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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간호협의회(ICN), 코로나19 및 간호사의 국제적 공급과 이동에 관한 보고서 발간

작성자 관리자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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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코로나19 및 간호사의 국제적 공급과 이동에 관한 보고서 발간

 

 

2020729, 스위스 제네바 ICN의 새로운 보고서인 코로나19 및 간호사의 국제적 공급과 이동은 전 세계 간호사 공급의 위험성과 왜 많은 지역에서 간호사가 부족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이 간호사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제임스 버켄 시드니 공대 겸임교수와 하워드 캐튼 ICN 사무총장이 발표한 보고서는 고소득 국가들이 해외 간호사 채용을 지속할 경우, 중저소득 국가들의 바이러스 대응 능력을 떨어뜨리고 보건의료시스템을 약화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보고서는 저소득 국가들이 전염병 대유행 사태에 대처할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고소득 국가들이 본인들의 수요에 맞게 충분한 간호사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600만명 간호사 부족을 직면하고 있는데, 그 중 대다수인 89%는 중저소득 국가들이다. 보고서는 매년 훈련된 간호사의 수가 국가별로 편차가 크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8명 중 1명 꼴인 약 350만명의 간호사가 태어나거나 교육받은 국가와 다른 나라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한다.

 

ICN 보고서는 고소득 국가에서 교육받은 간호사의 수가 단계적으로 바뀌고 자급자족 하지 않는 한, 결국 저소득 국가는 간호사를 잃고 보건의료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것이라 했다.

 

다음은 하워드 캐튼 사무총장의 발언:

 

간호사 8명 중 1, 350만 명의 간호사가 태어났거나 교육받은 곳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소득 국가들이 불충분한 수를 간호사 국제유입으로 보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호사 분배에 이런 심각한 불평등은 수백만명의 사람에게 피해를 미치고 있으며 이가 지속된다면 결국엔 보편적건강보장 달성도 일장춘몽이 될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은 간호사 부족이 국가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충분한 간호사를 확보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 그리고 사회적 규범 및 자유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수년 동안 세계 각 정부는 간호 인력 계획과 교육을 통한 자급자족을 피력했지만 정작 그들의 행동을 달랐습니다. 아시다시피 간호는 글로벌 건강증진을 보장하는 투자입니다. 그리고 이 보고서가 강조하듯이 국가가 충분한 간호사를 보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간호사를 훈련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간호인력 자급자족이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간호인력 자급자족을 파악하는 자급자족지표를 모든 국가에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ICN은 각 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건의료인력 충원에 관한 글로벌 실천 강령을 준수하고 간호인력 충원 방법을 변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임스 버켄 교수 발언:

 

정말 위험한 것은 일부 고소득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처럼 국내 교육 역량 강화를 우선시 하지 않고 해외에서 간호사를 모집하여 간호 인력을 보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국가는 간호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진(burn out)을 해결하며 공정한 급여와 고용 조건, 구조화된 경력 기회, 지속적인 교육을 가능케 해야 합니다. 자국 간호사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춘 국가 차원의 정책적 변화 없이는 간호사 유출 증가는 지속될 것이며 간호사의 불평등한 분배 현상도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옵션은 UHC 달성을 향한 국가 차원의 발전과 향후 전염병 유행의 세계적인 대응을 위협할 것입니다.”



※ 해당 기사의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오.

(https://www.icn.ch/news/icn-launches-new-report-covid-19-pandemic-and-international-supply-mobility-nur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