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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 집단트라우마에 직면한 세계 간호사

작성자 관리자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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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영향

집단 트라우마에 직면한 세계 간호사

즉각적인 위험과 보건의료시스템의 미래

 

 

2021113일 스위스 제네바 ICN이 수집한 새로운 자료는 코로나19가 세계 간호사들 사이에서 집단 트라우마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간호사 사망자 수는 약 2,200여명을 넘었으며, 높은 감염 수준이 지속됨에 따라 간호사들은 점점 더 많은 업무량과 학대, 백신접종 반대자들의 항의에 직면하여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ICN130개 이상의 국가간호협회들에게 시행한 설문조사의 예비 결과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유일무이하고 복잡한 형태의 트라우마로 장단기적으로 간호사 개인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시스템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

 

팬데믹의 위험은 정부가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간호의 여러 세대에 걸쳐 피해를 줄 위험이 있으며, 이는 직업으로부터의 이탈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ICN의 조사에서 암시하고 있다. 세계는 이미 6백만 명의 간호사가 부족하고, 향후 10년 안에 정년을 앞둔 간호사가 400만 명이 된다. 그리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훨씬 더 많은 간호사들이 직업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금 당장 간호사와 취약한 보건의료체계를 보호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 건강과 세계보건기구의 목표인 보편적건강보장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

 

다음은 하워드 캐튼 ICN 사무총장 발언:

 

우리는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일무이하고 복잡한 직업적 트라우마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은 전례 없는 환자들의 요구사항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육체적 고갈을 초래합니다. 또한 간호사들은 엄청난 정신적 압박을 받으며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증가하는 사망자에 직면해야 되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는 가족들, 심지어 죽어가는 순간에도, 보호장비 부족에 대해 걱정해야하고, 학대에 직면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공포에 직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ICN 자료는 1차 팬데믹 대유행 이후, 많은 국가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보고한 간호사의 비율이 60%에서 80%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ICN은 또한 간호사들에게서 증가하는 트라우마, 불안(anxiety), 번아웃(burnout)과 관련한 세계 여러 지역 연구들을 수집해 왔다.

 

하워드 캐튼사무총장은 덧붙여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유일무이한 집단 트라우마는 즉각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과 같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미 1,000만 명의 간호사 부족을 앞두고 있는 간호 인력에 코로나19 영향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간호사들의 10-15%가 그만두더라도 2030년까지 1,400만 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간호 인력의 절반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부족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모든 보건의료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10년 동안 간호 인력의 건강이 세계의 건강에 가장 큰 결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성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ICN은 각 국 정부에게 위기의 규모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코로나19는 보건의료체계의 결점을 노출시켰고, 국가들이 이에 대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하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균열이 발생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영향 세계 현황 한눈으로 보기

- 일본간호협회에서는 1차 팬데믹 대유행으로 인해 15%의 간호사가 퇴사하였으며 20%의 간호사가 차별과 편견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 미국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의 51%압박감(overwhelmed)’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미국의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 종사자의 93%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76%는 탈진(exhaustion), 번아웃(burnout)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은 3배가 증가했다.

- 브라질은 간호사의 49%가 불안(anxiety)을 호소하고 있으며 25%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 중국은 간호사의 60%가 탈진, 90%가 불안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 아프리카의 13개 국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보건의료종사자의 20%가 팬데믹 기간동안 매일 우울증 증상을 보고했으며 이는 이전의 2%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 스페인은 간호사의 80%가 불안 및 번아웃 증상이 있다고 보고했다.

- 이스라엘 보고에 따르면 40% 이상의 간호사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 호주에서는 61% 보건의료종사자가 번아웃을 겪고, 28%는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자세한 사항은 ICN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사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오.

(https://www.icn.ch/news/covid-19-effect-worlds-nurses-facing-mass-trauma-immediate-danger-profession-and-future-our)